'스파이더맨 : 홈커밍' 존 왓츠 감독, 전작 부담감 떨치게 한 신예 톰 홀랜드

입력 2017-07-03 13:18  


존 왓츠 감독이 전 세계가 사랑하는 인기 시리즈 '스파이더맨'을 연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영화 '스파이더맨 : 홈커밍'의 배우 톰 홀랜드, 제이콥 배덜런과 존 왓츠 감독의 내한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존 왓츠 감독은 "한국 첫 방문인데 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캅카'(2015)로 데뷔한 신예 감독으로 마블의 세대교체를 이끌 주역 '스파이더맨'을 통해 10대 소년 히어로의 매력과 고뇌, 최연소 히어로의 성장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그는 "전작만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저에게는 톰 홀랜드가 있었다"라며 "그 덕붙에 참신한 시각을 넣고 젊은 청소년의 눈으로 MCU의 히어로를 그릴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전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걸리는 '스파이더맨 : 홈커밍'은 마블에서 선보이는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다.

마블의 대표 히어로 중 하나이나 그동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등장하지 못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홈커밍'은 소니와 마블이 분쟁을 끝내고 영화화 판권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한 후 만들어진 첫 영화이기도 하다.

존 왓츠 감독은 "이번 영화는 어벤져스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하게 될지 명예 회원처럼 생각하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볼 수 있다"라며 "아무도 모르는 동네 소년으로 살다가 엄청난 모험을 겪고 침실로 돌아와 덩그러니 남겨져있는 모습 흥미로웠다. 앞으로 '어벤져스'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게 될지 나 역시 궁금하다"라고 밝혔다.

'스파이더맨 : 홈커밍'은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발탁돼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쳤던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새로운 수트를 선물 받고 세상을 위협하는 적 벌처(마이클 키튼)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발돋움하는 이야기다. 오는 5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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